드라마 | 우리는 오늘부터 4회 | 임수향과 신동욱의 첫날밤

우리는 오늘부터 4회 줄거리

SBS 드라마
2022.05.09부터 월, 화 밤 10시 방영
총 1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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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 왔었죠? 우리 전에 만났었죠?

오우리, 이강재, 라파엘, 이마리가 만나러 가던 길에 드디어 라파엘이 오우리를 기억해냈습니다. 아무래도 라파엘이 많은 여자들을 만나 오우리를 잊어먹었던 거 같아요. 오우리를 만나자마자 라파엘은 나를 기억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이강재가 동해 간 적 없다고 아니라고 합니다. 이강재는 오우리와 라파엘의 첫 키스 이야기를 듣고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사실을 정말 신경 쓰였어요. 아무래도 과거의 인연으로 아기 아빠인 라파엘에게 오우리를 빼앗길 것을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강재의 마음과 달리 라파엘은 오우리와의 인연이 운명이라 생각해요. 대학교 졸업여행에서 키스한 사람이 오 우리라니..
"이런 게 운명으로 연결된 건가?"

최성일(김수로)과 오우리 엄마는 집에서 키스를 하다가 할머니한테 딱 걸려요. 덕분에 오우리의 할머니는 결국 최성일(김수로)과 오우리의 엄마의 관계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할머니도 최성일이 오우리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너였냐? 이 호0 새끼야...

라파엘의 아버지는 전변진이라는 사람을 다이아몬드 코스메틱의 대표로 임명해요. 그런데 이 전변진이라는 사람이 이마리의 옛사랑이더라고요. 과거 이마리는 쫓아다니던 전변진을 차고 다이아몬드 코스메틱의 아들 라파엘에게 접근해요. 이마리의 과거 남자는 도대체 몇 명인 걸까요? 게다가 그 남자들이 다 나쁜 사람뿐...

나 이제 너한테 매달리던 찌질이 아니야..
코스메틱, 병원 다 내 것이 되면 니 표정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오우리의 엄마는 이강재가 돌부처 같다며 남의 아이를 가진 오우리를 받아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엄마로서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하죠. 더 이상 혼전순결은 안 지켜도 되는 것 아니냐고..
역시 외모처럼 젊은 엄마라 그런가요? 마인드도 너무 쿨한 거 같아요.

너 더 이상 안 지켜도 되겠다?
아니 그렇잖아 이미 임신한 여자가 지킬게 뭐 있어

피크닉에서 이강재의 목젖을 보고 반해버린 오우리... 호르몬 때문인 걸까요? 오우리는 이강재에게 계속 성적 매력을 느끼고 이강재와 꼭 자야겠다 생각합니다. 정말 남자 한 번 안 만나 봤을듯한 선배 작가에게 남자와 어떻게 잘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후각, 터치, 같이 자자는 문자로 자극해보라고 하는 선배 작가...

오우리는 이강재를 만나 이강재의 집으로 가자고 해요. 선배의 코칭대로 우리는 좋은 향을 뿌리고 이강재에 다가가기도 하고 한껏 영혼?을 끌어모아 섹시한 모습에 스킨십까지 하지만 모두 실패해요. 강재는 우리의 스킨십에 놀라 얼른 집을 나가 자고 해요. 임신을 했는데도 끝까지 우리를 지켜주려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나 오늘은 안 되겠어. 기도 좀 해야겠어

 

전변진은 이마리에게 잊고 복수해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는다며 자신에게 돌아와 주었음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이마리는 단칼에 거절하죠.

오우리는 왜 그렇게 꼬셔도 같이 자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이강재랑 잘 수 있을까? 고민을 시작해요.. 우리는 혼잣말도 너무나 솔직하고 귀여워요. 고민 끝에 이강재에게 첫날밤을 보내자는 적나라한 제안 메일을 보내지만 그 메일은 라파엘에게 잘못 보내게 됩니다.

작가 선배의 팁대로
후각 스킬, 촉각 스킬을 모두 사용한 오우리는 결국 이강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작가 선배는 문자로 보내라고 했지만 솔직한 우리는 이강재에게 직접 이야기해요.

우리 같이 자자

강재도 기다렸다는 듯 오우리에게 맛있는 거 먹고 하룻밤을 보내자고 이야기해요. 집에 밤샘 작업한다고 거짓말치고 우리는 강재와의 약속으로 달려가요. 드디어 오우리와 이강재가 호텔에 입성하게 됩니다.

샤워를 끝내고 한 시간째 몇 개 없는 속옷만 고르고 있는 오우리... 결국 이강재가 왜 안 나오는지 물어봐요. 당돌하게 이강재를 꼬시려 했던 모습들과는 달리 역시 우리도 첫날밤은 떨리나 봐요.

한 시간이나 속옷을 고르고 오우리는 드디어 밖으로 나왔어요. 이제 결전의 순간만 남았죠. 그런데 마치 알고 있는 것처럼 이강재와 이마리의 전화가 번갈아 울립니다. 모두 라파엘의 전화였죠. 결국 잘못 울린 비상벨 소리에 둘은 첫날밤을 보내지 못하고 오늘은 아닌 것 같다며 호텔을 뛰쳐나오게 됩니다. 잘못 울린 비상 벨소리인데 나가기로 하다니.. 아쉽네요 ㅜ

어디선가 누군가가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서. 우리야 오늘은 집에 가자.

하지만 강재는 조급해지지말자며 우리와 결혼을 약속해요.

이 장면 정말 어이없고 웃겼어요. 미팅 중에 라파엘은 중국 클라이언트와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본 라파엘의 아버지가 전변진 대표를 전무로 좌천시키고 전변진 전무를 몇 번 외치더니 전변진의 이름이 어렵다며 잘라버리는 순간이에요. 그냥 가라며.. 아마 전변진이 나쁜 의도로 들어왔다는 걸 라파엘의 아버지가 알아버린 게 아닐까 했는데요. 전변진의 모든걸 이마리가 라파엘에게 이야기 한거 였어요.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쫓겨난 전변진..

이 드라마의 악역들은 길게 버티지 못하고 모두 힘이 없는 편이네요..

나 이 병원 패밀리야..

 

완벽한 가정에 보내고 싶다던 오우리의 생각을 따르려 했지만 결국 라파엘은 사랑하지도 않고 심지어 나쁜 짓 까지 저지르는 이마리가 견딜 수 없었어요. 다시 이마리에게 이혼을 통보합니다. 이마리가 이혼하면 아이를 데려올 수 없을 거라고 말하자 라파엘은 자신의 아이는 자기가 지킬 거라고 쿨하게 대답해요.

내 아이는 내가 지켜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행복하고 아기의 아빠, 엄마가 모두 있는 완벽한 가정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마리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이번 회는 끝이 납니다.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며 흥청망청 살았던 남자가 정신 차리고 이렇게 솔직하기까지 하다니.. 어쩌면 꽤 빨리 오우리가 라파엘에게 빠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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