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우리는 오늘부터 2회 줄거리 |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임수향

우리는 오늘부터 2회 줄거리

SBS 드라마
2022.05.09부터 월, 화 밤 10시 방영
총 14부작

---

화려한 프러포즈 뒤에 오우리는 이강재에게 임신했다 고백을 했습니다. 설마 애 낳으려고? 라고 묻는 이강재의 질문에 오우리는 당연스럽게 낳을 생각이 없다 표현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쉽게 낳겠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나 바보 아니야..내 인생에 혹 붙일까 봐

우리의 대답을 들은 강재는 다행이란 표정을 지으며 산부인과 소송이며 수술 모든 문제 해결은 자기가 할 테니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내면 된다고 합니다. 오우리는 벌써 아기 아버지에 라파엘과 이강재가 나란히 들어오는 꿈을 꾸고있는데 바보같은 일편단심 이강재네요.


집에 돌아온 오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교복을 입은 몸으로 미혼모가 된 엄마는 자기를 왜 낳았을까? 우리의 중학교 시절 후회로 가득했던 엄마의 한마디가 기억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우리를 낳지 않았다면....

산부인과에서 라파엘과 이마리를 부릅니다. 의사의 실수로 라파엘의 정자는 다른 여자에게로 갔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죠. 이마리는 길길이 날뛰며 라파엘에게 산부인과를 고소하자 하지만 라파엘은 이마리에게 진짜 이별을 통보합니다. 정말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진 이마리의 눈도 안마주치고 말이죠. 라파엘은 한 번밖에 없는 기회로 생긴 인연이 특별하다 생각합니다.

아이만 있으면 라파엘이 자신의 것이 되기가 믿는 이마리. 이마리는 오우리를 찾아가 오우리의 아이가 자신한테 올 아이였다고 말합니다. 라파엘은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했고 오우리가 받은 정자가 마지막 정자라고.. 라파엘과 이마리는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지우지 말아 달라 사정합니다. 온갖 불쌍한 이야기와 표정을 다 쏟아냈지만 오우리는 그럼 자기 인생은 어떻게 하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이마리는 아기를 핑계로 라파엘과의 결혼을 유지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거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엔딩은 라파엘♡오우리 일텐데..

오우리네 돈가스 가게에서는 최성일로 이름을 바꾼 대스타 덕칠이(김수로)가 오우리의 엄마를 찾아옵니다. 오우리의 엄마는 덕칠에게 아이를 지우지 않고 낳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덕칠이가 나오는 드라마의 보조작가라고 말합니다. 오우리가 자신의 딸인걸 알자마자 자상하고 애틋해진 덕칠님.

오우리는 아기의 아빠인 라파엘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임신한 아이에 대해 아쉽지 않냐고 묻자 라파엘은 크게 미련이 없는 듯 이야기합니다. 오우리는 다시 한 번 20대의 라파엘과의 만남을 회상해요.
청소년 시절에 만났다 헤어졌는데도 덕칠과 오우리의 엄마는 알아보는데 20살 넘어서 만난 라파엘과 오우리는 왜 못 알아보는 건지 신기하더라고요. 혼전순결도 지키는 오우리의 키스가 쉬웠을리가 없는데...기억상실 떡밥도 껴있는 건가요?

할머니가 혼전순결을 지키느라 여행 한 번 안 갔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순간 신부님이 뛰어오며 우리가 임신을 했다고 말합니다. 이제 할머니도 알게 된 오우리의 임신.
할머니는 오우리를 임신시킨 것이 당연히 이강재일거라고 이강재를 때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오우리가 소리칩니다.

임신한 건 맞는데 강재오빠는 아니야..

 

라파엘의 아빠는 오우리를 찾아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후 10억을 채운 사과상자를 내밀며 자기 손주를 낳아달라고 요구합니다. 내 아를 낳아도...도 아니고 내 손주 좀 낳아도 라니...심지어 아기를 낳고 오면 10억을 더 주겠다며 이야기하는 라파엘의 아빠 그리고 오우리는 20억이면 엄마 빚도 갚고 엄마 음반도 내주고 팔자도 고칠 금액이라 잠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손자 좀 낳아줘.. 우리 아들이 고자라니..

근데 라파엘의 아빠를 보면 이마리에게도 딱히 애정이 없는 표정같아요. 라파엘이랑 오우리가 연결만되면 이마리 버려지는건 시간문제가 아닐까요?

결국 온가족이 오우리와 산부인과에 가서 아이대신 오우리의 인생을 택하기로 합니다. 산부인과에 도착하니 라파엘의 아버지와 이마리가 있었어요. 다시 한 번 20억 이상의 보상을 제시하고 오우리의 가족에게 욕 폭격을 받습니다. 200억을 줘도 내 딸은 안된다는 엄마의 한마디에 엄마가 자신을 낳은 것을 후회할것이란 오우리 의심은 녹아버렸스배다. 그리고는 오우리는 아기와 이별하기 위한 수술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의 바람과는 달리 수술을 하지 않고 나온 오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아이를 낳겠다고 말합니다. 할머니와 엄마가 말리자 우리는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싶다고합니다. 마음은 예쁘지만 의료사고를 이렇게 덮다니요...

엄마가 나한테 기회를 줘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이 됐잖아..
이제 내가 이 아이한테 기회를 주고 싶어

엘레베이터에서 이마리를 괴롭히던 노만철이 죽고 이강재가 뛰어들어가며 드라마는 끝이납니다. 물론 놀란 오우리는 쓰러지며 지나가던 라파엘에게 안겼어요.
이 장면만 봐도 역시 라파엘과 오우리가 연결되고 불쌍한 강재는 낙동강오리알이라는거겠죠.


다음화부터
아이를 낳기로 한 오우리는 남친과 아이의 아빠 중 누구를 선택할지
라파엘은 과거에 오우리와의 만남을 기억하게 될 지
오우리의 초상집과 달리 신나서 파티하고 있을 라파엘의 집안은 어떻게 나올지
오우리 아빠인 최성일이 어떤 역할을 해줄지

점점 궁금증을 쌓게하는 드라마네요.

우리는 오늘부터 다른 글 보기

2022.05.18 - [드라마 이야기] - 우리는 오늘부터 1회 줄거리 | 임수향의 고백 "오빠 , 나 임신했어"

우리는 오늘부터 1회 줄거리 | 임수향의 고백 "오빠 , 나 임신했어"

2022.05.18 - [드라마 이야기] - "우리는 오늘부터" 작품소개/등장인물/인물관계도/원작

"우리는 오늘부터" 작품소개/등장인물/인물관계도/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