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키스 장면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어요. 계속 꿈으로 나왔던 키스 장면이라 꿈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분위기에 취한 오우리가 라파엘에게 진짜로 키스를 했습니다. 둘이 묘한 눈빛을 주고받더니 결국에는 이렇게 되네요. 역시 이별은 사람으로 치유되는건가봐요. 이강재 안녕 👋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우리는 집에 달려와 엄마와 할머니에게 라파엘한테 관심이 간다 고백해요. 당연히 할머니는 두 손 들고 환영했어요. 우리를 낳기로 결정했지만 최성일이 없는 미혼모 삶을 선택한 엄마는 아기때문에 라파엘 대표를 선택했을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선배 작가에게도 본인이 라파엘에게 키스를 했다 고백을 하는데요. 선배는 둘이 잘되면 애기한테 땡큐 아니냐며 우리를 응원해요.
그나저나 우리는 가족부터 친구한테 까지 비밀이 없네요. 키스하자마자 동네방네 다 알리다니... 부끄러운거 맞는건가요?
잘생겼지, 능력있지, 애기 아빠지
할머니, 엄마, 우리까지 삼대가 연애하게 된 우리네 집. 우리의 할머니와 엄마는 더블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합니다. '왜 우리를 빼고 데이트를 하는거지?' 트리플 데이트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더블 데이트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할머니와 엄마가 사귀고 있는 사람은 부자 관계거든요. 할아버지는 할머니 딸이 오은란인지도 모르고 자기 아들을 소개시켜준거죠.
할아버지가 잘못했네요.. 할머니와 엄마는 서로 헤어지라고해요. 그동안 고생한 할머니를 위해 오은란이 물러나야할거같아요. 이렇게 최성일과 연결될수밖에 만들어버리다니 좋은거 같은데요(?!)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잖아!!
라파엘과 오우리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마리는 다시 엄마한테 달려가 하소연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정말 끝이라고 이젠 내가 하고싶지 않아'. 가만히 있을 이마리 엄마가 아니죠. 이마리 엄마는 이마리에게 약 병을 하나 전달해주면서 음료수에 살짝 타면 오우리의 아기를 없애버릴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오우리의 아기만 없으면 라파엘과 이마리가 연결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죠.
하지만 이마리 엄마의 작전은 또 실패.. 이마리는 오우리에게 약을 탄 차를 먹이려고 하는데요. 그때 라파엘이 나타나고 이마리는 라파엘을 본 후 오우리에게서 차를 빼앗아 얼굴에 부어버려요. 이마리는 차마 사랑하는 라파엘의 아기를 죽이지 못해요. 저 무서운 엄마에게 마음약한 착한 딸이 자라났다니..
그나저나 라파엘이 우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대사며 딕션이며 예전에 로봇연기하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답답한 이마리는 이강재에게 찾아가 오우리와 라파엘이 사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강재는 이제 자신은 그럴 권한이 없다고 하죠. 겉으로 우리에게 차였지만 사실 강재가 아기를 가진 우리를 찬거나 다름 없잖아요? 강재는 할 말 없는게 당연하죠. 혹시나 우리와 헤어지고 강재가 빌런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최성일과 라파엘의 아버지는 서로 사돈이라고 부르는 사이. 라파엘과 우리는 주변에서 진도를 쫙쫙 끌어줍니다. 아기도 생기고 사랑도 하게 되었으니 다들 경사 난 분위기. 라파엘 아버지가 이렇게 활짝 웃은적이 있었나요?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라파엘 아버지가 바람나고 아들을 가정폭력범으로 고소한 이마리를 너무 싸고 돌아서 뭔가 비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게 없는거같네요. 괜히 의심해서 미안하네요.
이별의 아픔을 느낄새도 없는 강재. 강재는 계속 마약범 김회장을 찾아요. 라파엘의 병원, 비밀공간에서 마약이 만들어졌을거라 의심해보지만 마약 전문가를 불러보니 환풍기도 작고 병원 내부라서 마약을 만들면 들킬 수 밖에 없다고해요. 그럼 이 비밀공간은 뭐하는 곳일까요? 이마리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에서 라파엘의 병원에서 몰래 강력범죄자들을 페이스오프해주었다는 증거가 발견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사람중에 있을거 같은데 도대체 김회장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