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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하기 좋은 애나의 정원 수지점(신봉외식타운)일상생활 2024. 1. 5. 14:09
애나의 정원 수지점
내 생일이라 애나의 정원 수지점에 가보게되었다.
애나의 정원은 철판요리를 전문으로 해주는 곳이다.크리스마스 전에 방문해서 입구에서 예쁜 트리가 반겨주고있었다.
애나의정원은 수지점과 분당점이 있는데 수지점은 모두 룸으로 되어있어 오붓한 가족모임으로 방문하기 좋을거같다.
애나의 정원은 송아지를 낳지않은 최고급 암소만을 판매한다고한다. 가게 곳곳에 미경산한우를 사용한다고 써있다.
우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기때문에 2인석 셋팅이 되어있었다. 평일은 한적해서 그냥 방문할수있을거같은데 주말, 공휴일은 꼭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거같다.
우리는 미경산암소한우70그램을 포함한 애나스페셜을 주문했다. 애나스페셜 미경산 암소한우는 인당 104,000원 이었다.
주문이 끝나자 자리에 호박죽과 토마토샐러드가 준비되었다. 상큼한 샐러드가 입맛을 돋궈주어 마음에들었다.
조금 기다리니 쉐프님이 들어왔다.
인삿말부터 자기소개, 무슨 기념일인지...다양한 질문과 대화를 하시는데 마치 mc를 보시는거같았다. 철판요리집이 처음이라 쉐프님의 텐션에 조금 당황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호응하고 즐거운시간을 보낼수있었다.관자와 새우 그리고 각종 야채들을 철판에 먼저 구워주셨다. 약간씩 간이 되어있고 고소한 버터맛도 났다. 야채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싶었다.
야채를 조금씩 집어먹다보면 소고기를 구워주신다. 남편꺼는 미디움정도로 구워주셨고 내껀 임산부라며 웰던으로 구워주셨다. 좋은 고기를 잘구워주셔서그런지 웰던임에도 촉촉한 육즙이 가득했다.
미경산한우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다.버터에 구운전복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전복향을 싫어해서 잘먹지않는데 비릿한 맛이없어 먹기 좋았다.
랍스터꼬리도 나왔다. 눈앞에서 껍질 벗긴 랍스타를 철판에 바로 구워주셨다.
전복이 사라진 전복껍질에 통통한 랍스터꼬리가 자리를 잡았다. 짭쪼롬하고 씹는맛도 좋았다.
고기와 해산물을 집어먹는 동안 쉐프님이 자리를 잠깐 비켜주셔서 남편과 대화하며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있었다.남편이 예약할때 생일이라고 이야기했더니 미역국도 준비해주셨다.
고기를 어느정도 집어먹고나자 쉐프님의 레터링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예약때 레터링 신청을 못했는데 특별히 해주신다고 하셨다. 철판 볶음밥에 내 나이를 막 써주시더니 주변에 가족들 이름까지 적어주셨다. ㅎㅎ
디저트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상큼하게 마무리하기 딱 좋은 새콤달달한맛이었다.
애나의 정원은 기념일에도 좋지만 가족모임으로 방문하면 정말 좋을거같다.'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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