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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소라 정자점 오마카세 방문후기일상생활 2024. 9. 26. 22:23
뒤늦게 올리는 후기.
임신 20주차가 넘어간 기념으로 오마카세를 먹기로했다. 스시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아무래도 임신중이니 좀 더 신선한 곳에서 맛있게 먹고싶어 평소에 눈여겨 보던 곳인 스시소라 정자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스시소라는 정자역 근처 상가에 위치하고있다. 오래된 상가라 복도가 좀 허름한 느낌이었는데 여기있을까 싶을만한 곳에서 스시소라를 만날 수 있다.
스시소라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예약자의 이름을 확인하고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주말에는 대부뷴 예약이 꽉차있는거 같다. 내가 간 날에도 예약이 꽉 차 만석이었다.
자리에 앉고나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괜히 설레였다. 스시소라의 쉐프는 두분이 나와계셨고 부담스럽게 대화를 요구하지않아 편안하게 식사 할 수있는 분위기였다.
코스의 시작은 일본식 계란찜으로 시작된다.
짭쪼롬한 육수에 부드러운 계란찜이 입맛을 돋궈주었다. 뱃속이 따뜻해지며 기분이 좋아졌다.내 도마위에
회부터 올라오기시작했다.한 피쓰씩 나올때마다 쉐프가 어떻게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소금찍어서드세요.. 그냥드세요 등등..
가이드 해주는 대로 먹으면 그냥그냥 꿀맛이다.
새우는 비릿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신선해서 입안에 고소한 맛만 가득했다.스시소라 쉐프님이 먹는 도중에 중간중간 배부른지 와사비양이 어떤지 물어보셨고 못먹는 생선은 없는지 물어보셨다.
임신중에 스시를 먹긴하지만 큰생선까지 먹기는 좀 꺼려져서 참치는 최대한 안먹고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맞춰서 대체할 수 있는 스시를 챙겨주셨다.참치가 나오는 타이밍에 나온 나만의 메뉴 성게김밥이다.
성게알이 잔뜩올라간 김밥을 손에 올려주셔서 한입에 얼른 넣었다. 고소한 성게알이 비릿한 맛 없이 너무 맛있었다.
중간에 성게알이 듬뿍들어간 밥도 나온다.
듬뿍올려쥬셔서 너무 고소했다.비릿해보였는데 이게 제일맛있었다 생선이름이 생각은 안난다..
양념된 스시까지 먹고나면 스시는 끝이난다.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너무 배불렀다.이미 배가 가득찼는데도 후토마키는 안먹을수가없었다. 참치회가 듬뿍 들어가있었지만 이정도는 괜찮지않을까 싶어 먹어보았다.
마지막엔 식사로 우동이 나왔다. 너무 맛있었지만 배불러서 남겼다. 일반적인 우동면보다 얇고 짭쪼롬하지만 담백한 맛이었다.
스시소라에서 직접 만든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를 먹고 마무리했다.
스시소라 정자점은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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