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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드리프터/남자 새들가디건일상생활 2022. 4. 12. 16:39
클래스101/드리프터 블랙
남자 새들가디건작년부터 가디건 하나 만들어보자며 마음먹고있었는데 3월이 되서야 시작해보게되었다. 이전부터 지켜보고있던 클래스 101로 김대리님 가디건 만들기 강의를 등록한 후 드리프터 6 볼을 만나게되었다.
드리프터는 게이지를 내자마자 너무나 부드러운 실 인걸 알게되었다. 100그램에 8000원정도라 뜨린이가 쓰기에는 가성비 최고이다.👍👍👍
게다가 명절마다 진행하는 뜨개실 할인이벤트때 구매한 실이라 더 싸게 구매해서 더 뿌듯했다.
드리프터의 단점이 있다면
실 굵기는 일정하지 않다는 것
털날림이 심하다는 것
나에겐 신경 쓰이진 않을 정도였다.
털날림은 세탁후 해결된다고 하니 좀 더 두고봐야겠다.
✔
실은 바늘이야기 에서 구매했다. 가디건만들때 추천하는 대표실이라 김대리님 유튜브에서도 볼 수있다.
바늘은 대바늘4mm 대바늘3.5mm 사용했고,
도안은 클래스101 내에바늘이야기김대리 에서 구했다.
메리야스 뜨기로 계속 반복하면되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코늘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몰라 4번 푸르고 5번째에 완성한 눈물의 새들이다. 다시하면 정말 쉽게 할 수 있을거같다 😂 4번의 푸르시오가 연습이잘되었는지 마지막엔 빈틈하나없이 잘 완성되었다.
소매분리가 끝나고 난 모습
너무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냥 도안대로 따라갔는데 어느샌가 소매가 만들어져있었다... 팔이 생겼으니 이제 옷처럼 입어볼수있다.몸통뜨기가 끝났다.
몸통을 뜨고나니 메리야스뜨기는 이제 넷플릭스보면서 뜨는 경지에 올랐다. 🤭 몸통 고무뜨기를 시작하려니 가디건 기장 걱정이되기 시작해서 남편에게 입혔다 벗겼다를 반복하게되었다. 결국 짧거나 길면 내가 입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를 했다. 역시 남의 옷 만들기는 어렵다🤮소매가 자라나는 중이다.
어찌된게 몸통보다 더 오래걸리는 소매.. 주기적으로 K2tog를 해주어야해서 정신놓고 뜨다가 두어번 푸르기도했다ㅋㅋ
남자 옷은 정말 정말 정말 오래 걸린다. 3월 6일쯤 시작했으니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네.. 🤗 얼른 완성하고싶다.가디건만들때 가장 어려운것은... 단추위치 잡는거같다. 몇번을 재고 단수링을 꼈다뺐다.. 지겹다는 메리야스도 나에게는 재밌었던과정이었는데 단추때매 가디건만들기가 어려울줄이야 ㅎㅎㅎㅎ
4월 12일 드디어 완성했다.
단추간격이 안맞긴하지만 첫가디건 치고는 꽤 성공적인거같다. 멀리서보면 일정하지못한 손땀도 많이 보이지않고. 저정도는 세탁매직으로 해결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혼자 탑다운니트를 뜨고 망한경험이 있어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클래스101을 따라가면서 만들었는데 과정이 워낙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다른 서술형도안도 볼 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까지 생겼다. 뿌듯...
한달하고 10일, 내자신 정말 고생많았다.'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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